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○...출처를 모르겠다. 그렇지만 '바빌론의 매춘부'라는 이 그림을 보면 한편으론 소름이 돋고, 한편으론 미소가 피어난다. 매춘부가 아귀같이 생겨먹은 남자들의 등 위에 버젓이 올라타고 있는 모습은 신비롭다.  매춘부가 고대엔 매우 신성한 직업이었음을 상기시켜준다. 

○...약 5천년 전, 그러니까 '우리나라의 5천 년 역사' 가 태동할 때 쯤 세계 문명의 발상지 중동에 첫 매춘부(창녀)가 선보였다고 한다. 여신의 사제(whore)인 그녀들은 춤과 노래와 달콤한 향기로 사내들을 유혹했다. 그렇게 문명 속 향수와 화장품 역사는 시작됐다. 

○...우리나라에서 화장품을 처음 쓴 이는 대한제국의 명성황후 민비였다고 한다.러시아 외교관 부인에게서 받은 화장품을 발랐다는 것이다. 하지만 화장품의 유통에 불을 지른 사람들은 기생들이었다. 기생들 또한 춤과 음악과 분 냄새로 뭇 남성의 허리를 껴안았다. 기생 때문에 삭탈관직당한 관료,패가망신한 사대부 및 상인이 적지 않으니 '바빌론의 매춘부' 발 밑에 깔린 남자들의 면상이 클로즈업돼 온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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