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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을 꾸리다 보면 뭔가에,어디엔가에,누구엔가에 필이 확 꽃힐 수 있다. 특히 뭔가에 꽂히면 그건 페시쉬(fettish)에 이르기도 한다. 너무 심한 페티쉬는 병적 증상이 될 수 있다. 뭐든지 너무 심하거나 지나치면 화를 부르게 마련이다. '브레이크 없는 벤츠'는 참사를 부를 뿐이다. 그러므로 때로는 강한 자기만의 브레이크가 필요하다. 

컨트롤이 가능한 페티쉬는 삶에 큰 활력소가 된다. 순간순간 하루하루가 너무 지루하거나,하도 바빠서 주위를 돌아볼 눈을 따로 둘 여유조차 없거나, 삶의 질이 너무 낮아 세상이 미워지거나 하는 그런 상황도 자기만의 작은 세계,페티쉬의 세계로 극복할 수 있다. 

점심으로 라면을 먹더라도 식후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다. 빠듯하게 삶을 꾸리면서도 한 푼 두 푼 돈을 모아 자신이 좋아하는 명품 한 가지를 사서 기분이 좋다면 그것으로 족하다. 아니 굳이 명품이 아니라 짝퉁이라도 좋다. 어차피 이 세상은 자기 멋대로, 제 멋에 사는 것 아닌가. 이런 사람을 누가 '명품녀'라고 손가락질할 수 있을까.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훌훌 떠나는 자유여행도 여기서 예외일 수 없다. 나는 나다. 나는 나일 따름이다.   





이탈리아 피렌체의 두오모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'냉정과 열정 사이'의 감동적인 한 장면.




두오모는 이탈리아 곳곳에 있다. '두오모'가 '대성당'(Cathedral)이란 뜻이기 때문이다. 영화 '냉정과 열정 사이'에서 화제가 된 곳은 피렌체의 두오모다. 두오모 광장에서 왼쪽편으로는 2011년 1월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.두오모 돔(dome,꼭대기)으로 올라가는 입구를 찾는 데 한참 걸렸다. 바닥에서 두오모 돔까지는 400계단을 올라가야 한다. 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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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오모 돔으로 오르는 계단. 위로 올라갈수록 계단이 좁아지고 가파라진다. 숨을 헐떡이면서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면서도 영화 '냉정과 열정 사이'의 감동을 되살리는 데 여념이 없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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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렌체 거리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돔에 드디어 올랐다. 1월 겨울의 찬바람이 꽤 매섭다. 하지만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한국보다는 훨씬 따뜻했다. 이상기후 '탓'이다. 아니 이상기후 '덕분'이다. 다른 해보다 따뜻한 겨울을 맞아 이탈리아 자유여행을 하는 건 큰 행운이다.  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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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오모 돔에 오르기 전에 볼 수 있는 성당의 벽화. 원형 난간에선 멈추지 말고 계속 가야 한다. 킵 고잉(keep going)을 강력히 권고하는 문구가 곳곳에 적혀 있다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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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인이 사랑을 약속한다는 피렌체 두오모 돔엔 한국 사람들이 적어놓고 간 낙서들도 꽤 많이 눈에 뜨인다. 연인이나 부부 또는 친구들이 사랑과 우정을 아로새겨놓은 흔적이 뚜렷하다. 그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을까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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