머리 좋은 화장품 회사들은 '화장품 기초 4종 세트'를 발명(!) 했다. 소비자들이 사지 않고는 못배기게 의식교육을 철저히 시켰다. 물론 이는 미디어 광고와 보도를 통해서다. 기초 4종 세트는 스킨,로션,에센스,크림을 말한다. 충분히 학습이 된 여성들은 이 순서대로 차례차례 화장품을 발라야 한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. 

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기초 4종 개념이 선진국엔 거의 없다고 지적한다. 또 피부는 무려 70%가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고, 30%만 피부관리의 몫인데도 많은 여성이 화장품만 잘 쓰면 예뻐진다고 착각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. 화장품 회사들은 제품을 파는 게 아니라 여성들에게 '나도 예뻐질 수 있다'는 꿈을 파는 영리업체임을 잊어선 안될 것 같다. 



  
by A&Z 2010. 12. 1. 23: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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