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 한 해도 왜 싱글로 '옆구리 시린 연말연시'를 맞았을까.
사람마다 이유가 다르겠지만, 대범하지 못한 성격이 솔리튜드(solitude)를 자초한다.  

소셜 데이팅 사이트 이음(www.i-um.net)이 22~26일 20~30대 싱글 남녀 423명을 설문조사한 결과, 싱글의 43.5%가 "관심이 가는 이성은 있으나 고백하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 때문에" 솔로 신세를 면치 못했다고 응답했다.  ‘올 한해 내가 솔로였던 이유’에 관한 이번 설문조사에선 특히 남성(35.6%) 보다 여성(51.4%) 응답자의 비율이 높았다. 이는 사랑 고백을 하는 데 여성들이 더 소극적인 것임을 시사한다. 

또 응답자의 23%는 "주변에 끌리는 변변한 이성이 없어서"라고 답변했고, 15.4%는 "아직 직장,공부 등 내 일이 너무 바빠 시간이 없어서"라고 응답했다. 이 외에도 "폭탄 처리반 같은 키,얼굴,체형 등 내 외모  때문에"(8.4%)와 "이해 받기 힘든 나만의 자신감 때문에" (3.2%)라고 답했다. 



by A&Z 2010. 12. 27. 13:40